이상혁은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개막전 담원 게이밍과의 2세트에서 르블랑으로 맹활약하면서 7표를 획득, MVP로 뽑혔다.
트레이드 마크인 르블랑을 가져간 이상혁은 초반에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30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치고 빠지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맹위를 떨쳤다.
담원 선수들이 우직하게 중앙 돌파를 시도하자 이상혁은 자야, 라칸 등 체력이 많지 않은 상대 챔피언을 두드렸고 추격하는 과정에서 세트와 오른 등을 잡아내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