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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꺾은 락스 아이템전 주역 사상훈

샌드박스 꺾은 락스 아이템전 주역 사상훈
아이템전에서 패한 적이 없던 샌드박스 게이밍을 무너트린 락스, 그 중심에는 사상훈이 있었다.

사상훈이 속한 락스는 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7경기에서 아이템전 투지와 에이스 결정전 이재혁의 맹활약으로 샌드박스에게 2대1 승리를 따냈다.

샌드박스가 철옹성이라 불렸던 이유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완벽에 가까운 팀워크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템전의 경우 김승태와 유창현이 투톱 역할을 하면서 아이템전 최강자라 불리는 강석인-이은택도 샌드박스 콤비를 무너트리지는 못했다.

샌드박스의 아이템전을 무너트린 팀이 락스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락스는 아직까지 경험이 많이 없어 아이템전 팀워크가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템전에 투입되는 사상훈은 아직 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듯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샌드박스전에서 사상훈은 아이템전 에이스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사상훈은 다른 선수들이 러너로 달리게 길을 뚫어준 뒤 자신은 지속적으로 아이템 오더를 내리며 이번 샌드박스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상훈은 승리 후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하도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갈라지고 아픈것 같다"며 "솔직히 이길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 세트가 아이템전이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상훈은 "일부러 뒷 선수들에게 1위로 달리고 있는 샌드박스 선수를 방해하지 말라고 말했고 막판 박인수 선수에게 황금 자석을 찍어둬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이 내 콜을 잘 따라줬고 운 좋게 황금 자석이 잘 들어가서 이겼다"고 전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악마에 대해 사상훈은 "오늘 악마 아이템만 집중적으로 연습했기 때문에 악마 아이템 컨트롤을 100% 성공할 수 있었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아이템전에서 멋진 플레이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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