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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K 김산하 감독 대행 "LCK 적응 거의 끝나…그리핀전 할만하다"

APK 프린스의 김산하 감독 대행.
APK 프린스의 김산하 감독 대행.
APK 프린스를 지휘하고 있는 김산하 감독 대행이 3연패의 원인을 분석하며 그리핀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산하 감독 대행이 이끄는 APK 프린스는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3일차 경기에서 그리핀과 대결을 펼친다.

APK 프린스는 LCK 개막 후 3연패를 달리고 있지만 김산하 감독은 "팀 내 분위기는 좋다"며 "개막전에는 선수나 코치 모두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 아직 LCK라는 무대에도 적응하지 못했던 게 연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연패의 원인을 진단했다.

무대에 얼마나 적응했는지 묻자 김 대행은 "아프리카전을 통해 우리 팀이 거의 적응을 마쳤지만 팀의 방향성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LCK라는 무대의 중압감 때문에 상대 팀을 너무 의식하면서 맞춤 전략을 준비해 우리 팀이 본연의 색을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는 APK 프린스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핀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앞서 경기를 치른 3개 팀은 상체 중심의 팀이지만 그리핀은 조금 다른 색깔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잘 분석했기 때문에 충분히 할만하다"며 "이번 경기로 최하위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팀이 시즌 시작 전부터 승강전을 치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현재 성적까지 안 좋기 때문에 더욱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지난 승강전에서도 우리 팀이 승격하지 못한다는 게 주된 예측이었지만 우리는 반대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LCK에서도 그와 같은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리고 포부를 밝혔다.

김산하 감독 대행은 "존경하는 한상용 감독님이 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시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당장 우리 팀이 급한 상황이라 마냥 응원할 수만은 없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 팀이 승리할 테니 다음 경기부터 쭉 연승가도를 달리셔서 좋은 성적 거두시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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