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1일차
▶T1 1대1 드래곤X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드래곤X
2세트 T1 < 소환사의협곡 > 승 드래곤X

드래곤X가 초반 라인전부터 우위를 점하면서 T1과의 2세트에서 웃으며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드래곤X는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1일차 T1과의 2세트에서 라인전에서 앞선 뒤 교전에서는 '쵸비' 정지훈의 에코가 맹위를 떨친 덕에 승리했다.

드래곤X는 하단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10분 만에 외곽 1차 포탑의 체력을 절반까지 깎아 내렸다. 하단에서 앞섰던 드래곤X는 T1의 상단 정글에서 독두꺼비를 취하고 빠져 나가는 '표식' 홍창현의 킨드레드를 '커즈' 문우찬의 신 짜오가 잡아내면서 첫 킬은 T1에게 돌아갔다.

드래곤X는 13분에 하단 2대2 교전에서 앞서면서 '테디' 박진성의 자야와 '에포트' 이상호의 라칸이 포탑을 버리게 만들었고 '쵸비' 정지훈의 에코가 시공간붕괴를 통해 이호의 라칸을 끊고 빠지면서 킬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고 외곽 1차 포탑도 깼다.

드래곤X는 18분에 화염 드래곤을 가져간 뒤 중앙에서 싸움을 열었다. '케리아' 류민석의 모르가나가 물리는 듯했지만 초시계로 버텨낸 드래곤X는 몸이 쏠린 T1 선수들을 끌어 들인 뒤 홍창현의 킨드레드가 화력을 다 퍼부은 뒤 양의 안식처로 버티면서 3명을 잡아냈다.

23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노리던 드래곤X는 T1에게 스틸을 허용했고 김혁규의 미스 포츈이 잡혔지만 잘 성장한 '쵸비' 정지훈의 에코가 T1 선수들에게 달라붙으면서 3킬을 올리고 8대3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8분에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쟁취하는 과정에 문우찬의 신 짜오를 끊어낸 드래곤X는 T1의 정글러가 없는 점을 활용해 내셔 남작까지 챙겼다. 바론 버프를 달고 밀고 들어온 드래곤X는 중앙과 상단에 이어 하단 억제기를 연이어 깨뜨렸다.

하단을 압박한 드래곤X는 김창동의 오른을 협공을 통해 잡아낸 뒤 T1의 본진에서 화력 쇼를 펼치면서 넥서스를 파괴,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