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4일차

▶한화생명e스포츠 1-0 그리핀

1세트 한화생명 승 < 소환사의협곡 > 그리핀

한화생명e스포츠가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세트가 중반 이후 맹활약을 펼친 덕에 그리핀과의 승부에서 먼저 웃었다.

한화생명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4일차 그리핀과의 1세트에서 이성진의 세트가 대미장식을 쓸 때마다 '바이퍼' 박도현의 미스 포츈까지 견제하는 슈퍼 플레이를 펼친 덕에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그리핀이 가져가는 듯했다. 그리핀은 첫 협곡의 전령을 한화생명에게 내주긴 했지만 12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언덕 위에서 '바이퍼' 박도현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로 '하루' 강민승의 자르반 4세의 체력을 빼놓았고 '유칼' 손우현의 조이가 수면까지 걸면서 깔끔하게 첫 킬을 가져갔다. 4명이 모이면서 하단을 압박하던 한화생명은 외곽 2차 포탑을 지키려던 한화생명의 원거리 딜러 '라바' 김태훈의 이즈리얼을 끊어내면서 2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한화생명은 23분에 그리핀의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돌아 들어간 '큐베' 이성진의 세트가 '타잔' 이승용의 세주아니를 대미장식으로 내리 꽂으며 싸움을 열었고 도망치던 손우현의 조이와 '소드' 최성원의 나르를 잡아냈다.

25분에 상단 붉은 덩굴 정령 지역에 숨어 있던 한화생명은 손우현의 조이를 끊어냈고 이성진의 세트가 세주아니를 끌고 미스 포츈 쪽으로 대미장식을 쓰면서 그리핀의 화력 담당을 대거 끊어냈다.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한 한화생명은 네 개의 드래곤까지 잡아내며 영혼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32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면서 그리핀의 신경을 건드렸고 최성원의 나르를 끊어냈고 사냥을 마무리했다. 34분에 장로 드래곤까지 챙긴 한화생명은 나르와 카르마, 조이, 세주아니에 이어 미스 포츈까지 잡아내면서 에이스를 달성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