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4일차
▶한화생명e스포츠 2대1 그리핀
1세트 한화생명 승 < 소환사의협곡 > 그리핀
2세트 한화생명 < 소환사의협곡 > 승 그리핀
3세트 한화생명 승 < 소환사의협곡 > 그리핀

한화생명e스포츠가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그리핀을 2대1로 격파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4일차 그리핀과의 3세트에서 일찌감치 킬과 드래곤을 챙겼고 28분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3승3패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똑같이 2승3패였던 그리핀을 제치고 5할 승률을 되찾았다.

한화생명은 6분에 중앙 지역으로 '리헨즈' 손시우의 쓰레쉬가 올라오면서 그리핀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의 자르반 4세를 사형선고로 묶으면서 '하루' 강민승의 리 신과 함께 첫 킬을 만들어냈다. 그리핀이 8분에 하단으로 이승용의 자르반 4세를 동원해 받아치려 했지만 그리핀은 '템트' 강명구의 탈리야가 바위술사의 벽으로 합류하면서 자르반 4세를 끊어냈고 강민승의 리 신이 '아이로브' 정상현의 타릭까지 잡아냈다.

그리핀은 14분에 한화생명 선수들이 중앙 지역에 보이자 이승용의 자르반 4세가 대격변을 쓰면서 손시우의 쓰레쉬와 '템트' 강명구의 탈리야를 끊어냈고 '소드' 최성원의 모데카이저가 한화생명 강민승의 리 신까지 잡아내며 추격하는 듯했다.

한화생명은 드래곤을 두 번이나 가져갔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리핀이 최성원의 모데카이저를 중앙에 배치하자 '큐베' 이성진의 세트가 대미장식을 쓰면서 싸움을 연 한화생명은 뒤쪽에 배치됐던 강명구의 탈리야가 바위술사의 벽으로 합류, 킬을 챙겼다.

17분 만에 세 개의 드래곤을 챙긴 한화생명은 21분에 그리핀이 한화생명의 네 번째 드래곤을 저지하기 위해 정글 지역으로 내려오자 매복하고 있던 이성진의 세트가 대미장식을 쓰면서 싸움을 열었다. 그리핀의 공격까지 받아내는 맷집을 보여준 이성진의 세트 덕에 한화생명은 화력 담당들의 발이 풀리면서 3명을 잡아냈다.

23분에 전투를 다시 이어간 한화생명은 이승용의 자르반 4세를 순식간에 끊어냈고 모데카이저와 오리아나를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챙겨갔다. 1만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간 한화생명은 하단을 돌파하면서 쌍둥이 포탑 중 하나를 깨고 빠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