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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불투명한 올림픽 출전에 답답하고 초조한 국가대표 선수들

선수촌 출입자 전원 발열 체크하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대한체육회 제공]
선수촌 출입자 전원 발열 체크하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대한체육회 제공]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도쿄올림픽의 앞날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중인 선수와 지도자들이 초조한 모양새다. 신치용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은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각 종목 지도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답답해하는 선수들의 상황을 전했다.

신 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도쿄올림픽이 취소냐 연기냐 하는 마당이라 선수나 지도자들이 많이 답답해한다"며 "목표가 흔들리니 훈련의 집중도도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림픽이 취소 또는 연기된다는 기사만 나와도 선수촌 곳곳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오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7월 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춰 4년간 올림픽만을 준비해 온 선수와 지도자들은 올림픽 취소나 연기 소식에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도쿄올림픽을 선수와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 무대로 삼은 이들일수록 도쿄올림픽 소식에 귀를 세운다. 신 촌장은 "선수와 지도자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하지만, 도쿄올림픽의 운명이 결정될 때까지 우린 앞만 보고 가자며 이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진천선수촌은 설 연휴가 지난 1월 28일부터 선수촌 입구에 열감지기와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을 원천 봉쇄했다. 이후 각 종목 협회나 연맹 관계자들의 선수촌 출입도 막고 언론사 취재도 불허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인 진천선수촌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자 노력해왔다. 다행히 16일까지 선수촌에서 나온 감염 확진자는 없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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