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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도쿄올림픽 연기, 예상했다...당연한 결정"

김연경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김연경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아쉽지만 당연할 결정"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장 김연경(32, 터키 엑자시바시)이 도쿄올림픽 연기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김연경은 25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연기 소식을 들으니 당혹스럽긴 하다"며 "그러나 현재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만큼 (도쿄올림픽 연기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쉽기는 하지만 어차피 본선 진출은 확정지은 상황이다. 현재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급하게 올림픽을 준비하기보다는 상황이 진정된 후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4일 전화 통화로 올해 7월 24일에 개막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2월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복근 부상을 참고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을 치르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고, 연봉 삭감까지 감수한 만큼 올림픽 메달 열망이 상당하다.

도쿄올림픽은 김연경의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다.

그는 "2020년 올림픽만 바라보고 지금껏 달려왔다. 꿈의 무대가 눈앞에 있었는데 연기되면서 우리 선수들도 다시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니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연기가 발표됐으니, 잘 버티고 준비해서 2021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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