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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연기, 드림팀 구성에 시간적 여유를 줬다" 美 대표팀 콜란젤로 단장

미국 농구 대표팀 콜란젤로 단장.[연합뉴스]
미국 농구 대표팀 콜란젤로 단장.[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이 연기됨에 따라 구상을 마친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에 변수가 생겼다.

미국 농구대표팀을 이끄는 제리 콜란젤로 단장은 24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20 도쿄올림픽이1년 연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음에 따라 세계 농구 정상을 탈환하기위한 선수단 선발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농구월드컵에서 7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미국 농구대표팀은 NBA 선수와 사전 면담을 통해 출전의사를 확인한 후 합류 가능성을 고려해 예비명단을 꾸렸다. 이 명단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우승한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스테판 커리,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 등이 포함됐었다.

콜란젤로 단장은 "NBA 선수들의 대표팀 명단 포함여부는 올림픽 개막일에 따라 달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림픽이 NBA 정규리그가 진행되는 이른 봄에 개최된다면 NBA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은 없다. 올림픽이 늦은 봄에 열리면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팀에 소속된 NBA선수들만이 참가 가능하다. 하지만 당초 도쿄올림픽이 예정되었던 7월 24일처럼 연기된 올림픽도 여름에 개막한다면 미국 대표팀은 NBA 최고 선수들을 포함한 '드림팀'을 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올림픽 개최 시기에 따라 미국 대표팀의 감독인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의 참가여부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미국 대표팀은 NBA 리그가 진행된 농구월드컵 예선에서는 제프 반 건디가 팀을 이끌었다.

한편 콜란젤로 단장은 도쿄올림픽 연기와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올림픽 연기 발표는 옳은 결정이었다"며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올림픽보다 사람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가족과 친구들, 믿음이 중요할 때라며 힘을 모아 빠른 시일내에 모든 상황을 정상화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2005년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따냈던 콜란젤로 단장은 "올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단장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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