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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성현 "올림픽 연기 예상했다...훈련 매진"

박성현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박성현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이 2020도쿄올림픽 연기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26일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올림픽 연기에 관한 의견과 최근 근황을 전했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 연기는 예상했다는 의견이다.

고진영은 "조금 예상하고는 있었다"며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현 역시 "조금은 예상했다"고 밝히면서 "연기 개최라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선수인 제 입장에서는 조금 더 연습과 준비 기간이 더 가질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잘 준비 해 나갈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5월 초까지 대회 일정이 모두 중단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재개도 불투명한 현재, 당분간 두 선수는 체력과 샷 감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고진영은 웨이트트레이닝과 연습을 비슷한 비중으로 진행하며, 박성현은 늘 하던 패턴으로 연습하면서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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