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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개최 일정 조정, 8월6~9일 열린다

고진영,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br />[EPA=연합뉴스 자료사진]<br />
고진영,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8월6~9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LPGA 투어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대회 일정을 당초 7월 23∼26일에서 8월 6∼9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8월에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LPGA 투어는 매년 8월에 개최하던 에비앙 챔피언십 개막 일정을 7월로 앞당겼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돼 에비앙 챔피언십도 8월로 다시 돌아갔다.

작년 대회에서는 한국의 고진영(25)이 우승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이번 일정 조정에 따라 선수들의 이동이 더 쉬워지고 이전에 연기되었던 대회의 일정을 여름과 가을에 다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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