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1일차
▶샌드박스 게이밍 1-1 드래곤X
1세트 샌드박스 < 소환사의협곡 > 승 드래곤X
2세트 샌드박스 승 < 소환사의협곡 > 드래곤X

샌드박스 게이밍이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의 아펠리오스가 화력쇼를 펼치면서 드래곤X와의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1일차 드래곤X와의 2세트에서 문검수의 아펠리오스가 중후반에 화력을 퍼부은 덕에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샌드박스는 4분에 상단으로 정글러 '펀치' 손민혁의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도란' 최현준의 오른을 한 차례 끊어냈고 부활한 오른이 순간이동으로 재차 라인에 서자 또 다시 포위해서 잡아내면서 '론리' 한규준의 사일러스가 2연속 킬을 챙겨갔다. 9분에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샌드박스는 5대5 싸움을 벌였고 한규준의 사일러스가 잡히긴 했지만 '도브' 김재연의 아트록스가 킬을 챙기면서 격차를 벌렸다.

샌드박스는 13분에 드래곤X의 하단 위쪽 정글로 파고 들었고 '고릴라' 강범현의 노틸러스가 맷집이 되어주는 동안 '펀치' 손민혁의 그라가스가 더블 킬을 챙기면서 킬 스코어를 8대2까지 벌렸다.

20분에 드래곤X가 드래곤 사냥을 마친 뒤 도망가려 하자 강범현의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으로 최현준의 오른을 끌어 당겼고 '루트' 문검수의 아펠리오스가 잡아낸 샌드박스는 퇴각하던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과 '케리아' 류민석의 유미를 잡아내며 11대2로 크게 앞서 나갔다. 상단에서 '쵸비' 정지훈의 루시안을 연달아 잡아낸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 지역에서 '표식' 홍창현의 트런들을 끊어내며 공격성을 이어갔다.

샌드박스는 두 번의 드래곤 전투에서 연달아 밀리면서 드래곤X에게 드래곤을 내줬지만 31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문검수의 아펠리오스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김혁규의 이즈리얼을 끊어냈고 한규준의 사일러스가 드래곤X 선수들의 허리를 끊으며 4명을 잡아냈다.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한 샌드박스는 중앙 억제기를 밀어냈고 상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트런들과 오른, 유미를 끊어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