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4일차
▶한화생명e스포츠 1-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한화생명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한화생명e스포츠가 짜릿한 백 도어를 성공시키며 샌드박스 게이밍에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4일차 샌드박스와의 1세트 경기에서 끌려가던 경기를 영리한 결정으로 뒤집으며 끝내며 1대0으로 앞서갔다.

초반 한화생명의 분위기가 좋았다. 라인전 주도권을 바탕으로 초반 오브젝트를 독점하고 포탑까지 압박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샌드박스가 깼다. 12분 한화생명이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기자 샌드박스는 '서밋' 박우태의 아트록스를 필두로 한화생명의 발목을 잡으며 '루트' 문검수의 아펠리오스가 케넨을 잡고 첫 킬을 챙겼다.

샌드박스는 17분 첫 드래곤을 가져가며 한화생명의 흐름을 끊었다. 22분 드래곤이 등장하며 양 팀이 다시 모여들었다. 샌드박스가 한화생명을 몰아내며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기자 한화생명은 그 사이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하며 응수했다. 샌드박스는 아펠리오스의 화력을 살려 연이은 교전에 승리하며 킬 스코어를 5대0까지 벌렸고 세 번째 드래곤까지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한화생명도 거세게 반격했다. 29분 내셔 남작 앞에서 교전을 연 한화생명은 '템트' 강명구의 아지르가 앞으로 파고들어 황제의 진영을 적중시키며 아펠리오스를 제압하고 에이스를 띄웠고 킬 스코어 6대6을 맞추며 내셔 남작을 챙겼다. 33분 한화생명은 중단에서 '리헨즈' 손시우의 닻줄 견인으로 교전을 열었고 황제의 진영으로 2킬을 만들어냈다. 샌드박스도 침착하게 받아쳤다. 아트록스와 '도브' 김재연의 아칼리가 산개한 채 한화생명을 정리하며 3킬로 응수하고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

한화생명이 결국 결정적인 백도어로 승리를 가져갔다. 35분 상단에서 아지르와 '하루' 강민승의 트런들이 호흡을 맞춰 아칼리를 잡은 한화생명은 억제기 포탑을 무너뜨리고 진격했다. 한화생명은 본대가 샌드박스의 귀환을 막는 사이 아지르와 트런들이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