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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우승 파트너 캐디 앨빈 최 "자살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최고 골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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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임성재가 PGA 혼다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캐디를 맡았던 앨빈 최와 포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월 미 프로골프(PGA) 혼다클래식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2)의 캐디였던 한국계 캐나다 프로골퍼 앨빈 최(28)가 PGA 공식 홈페이지에 미국 어머니날(미국시간 5월11일 일요일) 특집 인물기사로 등장했다.

11일 PGA닷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매년 어머니의 날을 맞으면 9년전 자살한 친어머니를 떠올리며 마음을 새롭게 한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 캐나다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선수였다. 2010년 캐나다 전국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출신인 그는 대학 타이틀을 거머쥔 뒤 매켄지 투어-PGA 투어 캐나다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PGA 2부투어인 콘 페리투어 3년차 생활중인 그는 지난 해 말 손목을 다친 뒤 임성재의 캐디를 맡아 혼다클래식 우승을 차지하는 데 숨은 공신이 됐다.

비극적인 어머니 죽음은 2011년 추수감사절에 일어났다. 당시 캐나다 국가대표였던 그는 어머니 에리카가 자살한 사실을 미국 플로리다 훈련 캠프에서 하루가 지난 뒤 알게 됐다.

NCAA 대회에서 2시즌 연속 올 ACC 팀에 이름을 올린 뒤 플로리다에서 캐나다 대표팀 훈련중이었다.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을 접한 뒤 10여 분 만에 캠프에서 짐을 꾸리고 데릭 잉그램 골프캐나다 감독의 도움을 받아 캐나다행 비행기에 올랐다.

잉그램 감독은 "함께 훈련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는데 그 순간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죽음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어머니의 생일인 4월의 특정한 때가 되면 여전히 견디기가 어렵다고했다. 어머니 날을 맞게 된 이번 주 그는 "어머니가 항상 마음속에 있다"고 말한다. 그가 골퍼로 뛰는 것은 어머니를 위한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어머니는 그의 원동력이며 본질이라는 것이다.

그는 "어머니가 매우 그립고 매일 어머니에 대해 생각한다. 언젠가 내가 더 잘 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다. 그러면 어머니가 행복해질 것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어머니가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게 하고, 나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고 밝혔다.

그는 2017시즌 PGA 2부 투어에 데뷔한 뒤 7개 대회에서 2번 컷을 통과했다. 2부투어에서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보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좀 더 성적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그는 만난 지 18개월 된 여자 친구인 골퍼 루이즈 이와 행복하게 지내며 멋진 미래를 꿈꾼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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