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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이신형 "4강 목표 달성…김도욱전은 편하게 준비"

[GSL] 이신형 "4강 목표 달성…김도욱전은 편하게 준비"
"테란 선수들은 테란끼리 경기하는 일을 가장 싫어한다. 나도 싫어하는 만큼 김도욱도 싫어할 것이기에 편안하게 준비하겠다."

카이지 게이밍 이신형이 까다로운 상대인 프로토스 조성호를 3대2로 제압하고 일곱 시즌 만에 GSL 4강에 올라갔다 .

이신형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8강 2회차 조성호와의 대결에서 3대2로 어렵사리 승리했다. 2017년 GSL 시즌3에서 우승한 이후 4강과 인연이 없었던 이신형은 오랜만에 4강에 다시 올라갔다.

이신형은 "오래도록 GSL에서 조기에 탈락했기에 이번 시즌 목표를 4강으로 잡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실을 맺어서 기쁘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조성호와의 1세트에서 본진 플레이를 펼친 이신형은 "조성호가 이재선과 경기한 VOD를 봤는데 테란이 앞마당을 가져간 뒤에 무언가를 한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것 같아서 허를 찔렀다"라면서 "이 전략은 최근에 유행하는 프로토스의 점멸 추적자 전략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터널엠파이어' 맵에서도 조성호의 전진 건물을 모두 찾아낸 이신형은 "전진 건물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정찰해보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았고 조성호의 전진 건물을 연달아 찾아내면서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4강에서 테란 김도욱을 만나는 이신형은 "테란 선수들은 같은 종족 만나기를 꺼려하는데 김도욱도 그럴 것 같다"라면서 "4강이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이뤘으니 편안하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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