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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종족 최강전에 나서는 '히든 저그' 누구?

TEN 종족 최강전 엔트리 결정식에 등장한 김명운이 '히든 저그'에 대해 설명한 화면(사진=TEN 유튜브 캡처).
TEN 종족 최강전 엔트리 결정식에 등장한 김명운이 '히든 저그'에 대해 설명한 화면(사진=TEN 유튜브 캡처).
TEN(The Esports Night) 20 시즌의 개막전인 스타크래프트 종족 최강전에 출전할 선수들 가운데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한 명의 저그가 누구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공동 주최하는 TEN은 26일 스타크래프트의 세 종족인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온라인 상에서 만나 종족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프로토스는 김택용, 도재욱, 장윤철이 대표로 나섰고 테란은 이영호, 이재호, 박성균으로 출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저그는 김명운과 김민철이 공개됐지만 한 명의 저그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종족 최강전인만큼 최근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나 이름을 널리 알린 선수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 ASL 시즌9과 KSL 시즌4를 기준으로 삼았을 때 저그 중에 상위 성적을 거둔 저그는 '초심저그'라는 아이디를 쓰는 박상현이다. 박상현은 두 대회 모두 4강에 오르면서 저그 신성으로 불리고 있다. ASL 시즌9 우승자인 김명운이 종족 최강전의 전면에 나선 만큼 박상현이 히든 저그로 출전할 수 있다.

이제동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의 대진표를 완성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엔트리 결정식에서 김명운은 히든 저그에 대해 "이 선수를 뽑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면서 "종족 최강전을 파괴해 버릴까봐"라고 밝혔다. 이제동의 현역 시절 별명이 '폭군', '파괴신'이었기에 히든 저그라고 추론할 만한 대목이다.

히든 저그가 이제동이라면 종족 최강전 3조 경기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테란 대표로 이영호가 속한 3조 첫 경기에서 '리쌍록'이 성사되기 때문. 이영호와 이제동은 2010년에 열린 스타리그와 MSL 결승전에서 연달아 만나면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임요환과 홍진호 이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매치업이다.

히든 저그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키우고 있는 TEN은 26일 오후 7시부터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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