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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kt 위저스 멜 로하스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 할 것

 kt 위저스 멜 로하스.
kt 위저스 멜 로하스.
[LA=장성훈 특파원] 에릭 테임즈는 NC 다이노스에서 3년간 KBO를 초토화한 뒤 2017시즌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

브루어스에서도 그의 파워는 통했다.

올 시즌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다.

우완 투수 매릴 켈리는 SK 와이번스에서 4년간 활약한 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다.

13승(14패),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KBO 리그 마운드를 평정한 조쉬 린드블럼은 브루어스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그러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적지 않은 선수들이 KBO 리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전 뉴욕 메츠의 우완 강속구 투수 맷 하비의 KBO행 소문이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시카고 컵스 우승 멤버에다 올스타 출신인 에디슨 러셀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KBO(키움 히어로스)행을 택했다.

KBO가 메이저리그 복귀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체들은 내년 시즌 KBO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만한 선수로 멜 로하스(kt위저스)를 꼽았다.

이들 매체는 "마이너리거 로하스가 KBO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29일(한국시간) 현재 47경기에서 타율 3할7푼, 홈런 17개, 타점 45개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단독 1위고, 타점은 베어스의 김재환와 공동1위다. 50개 홈런, 120타점 페이스다.

메이저리그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로하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끝내 최종 계약에는 이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보장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결국 로하스는 한 시즌 더 KBO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

현재의 성적을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로하스를 테임즈와 비슷한 조건에 영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KBO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ESPN의 존 시암비는 타석에서의 로하스 모습이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로빈슨 카노를 연상케 한다고 격찬했다.

또 스포츠 매체 ‘더 빅 리드’는 로하스가 “올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를 포함해 지상에서 가장 핫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하스가 KBO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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