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29일(미국시간) 강정호가 KBO 복귀를 포기해 사실상 한국에서의 야구생활을 접었다고 전하고 메이저리그 복귀도 어려워 33세의 나이에 은퇴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강정호가 미국에 돌아와도 야구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자신의 복귀로 KBO는 물론이고, 키움 히어로스 구단과 동료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복귀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KBO 복귀를 노리고 기자회견에서 사과했으나 거센 비난으로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중간 성적 부진으로 파이리츠에서 방출된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계약 체결에 실패한 뒤 KBO 복귀를 타진한 끝에 KBO로부터 1년 자격정지와 300시간 사회봉사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