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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담원, '전투는 우리가 한수 위' T1에 승리

신드라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쇼메이커' 허수. [LCK 제공]
신드라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쇼메이커' 허수. [LCK 제공]
공격이 최선의 수비다. 담원게이밍이 이 말을 가장 멋지게 증명했다.

담원은 1일 종각 롤파크에서는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3승 1패로 승패가 같았던 두 팀의 대결은 결국 더 '날카로운 창'을 선보인 담원이 승리를 차지하며 끝났다. 이로써 담원 게이밍은 4승 1패 +7득실차로 2위에 올랐다. T1은 3승 2패로 5위에 자리했다.

2세트에서 T1은 바텀을 통해 활로를 열었다. 집요하게 바텀을 공략했다. '고스트'의 바루스를 두 번이나 잡아냈다.

이후 수많은 교전에서 웃은 쪽은 담원이었다. '쇼메이커' 허수의 신드라가 '페이커' 르블랑을 끊어내기도 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 와중에도, T1이 두 차례 연속 드래곤을 훔쳐내면서 팽팽히 맞섰다.

경기는 후반까지 이어졌다. 37분 T1이 미드 지역에서 담원의 선수들을 여럿 잡아냈다. 그대로 내셔 남작까지 이어지나 싶었다. 그러나 체력 상태가 좋지 않았던 T1을 상대로 '쇼메이커' 신드라가 '내셔 남작 버프'를 뺏어왔다.

승부는 48분이 지나서야 결정됐다.

장로 드래곤을 두고 양팀이 신경전이 치열했다. 드래곤 전투에서 담원의 모든 선수들이 압도적인 '한타력'을 발휘하면서 승리했다.

장로 드래곤의 버프를 빼앗긴 T1은 담원 앞에서 무릎 꿇을수 밖에 없었다. 담원은 T1의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제압하며 곧바로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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