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C밀란, 리그 선두 유벤투스에 4-2 대역전극...호날두·즐라탄 한 골씩

기뻐하는 AC밀란 이브라히모비치와 케시에.[AP=연합뉴스]
기뻐하는 AC밀란 이브라히모비치와 케시에.[AP=연합뉴스]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리그 선두 유벤투스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AC밀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세리에A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4-2 역전 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추가골로 2-0까지 앞서나갔으나 AC밀란이 후반 17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페널티킥 추격골을 시작으로 5분간 3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분 아드리앵 라비오가 선제골을 넣은 유벤투스는 후반 8분 호날두가 뒤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밀란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AC밀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AC밀란은 후반 17분 유벤투스 보누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브라히모비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프랑크 케시에가 문전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동점골을 뽑았다. 불과 1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하파엘 레앙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역전골을 꽂았다.

이후 AC밀란은 후반 35분 안테 레비치의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AC밀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5위로 올라섰다.

세리에A 선두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2위 라치오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줄어들어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한편 이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11년만에 호날두에 승리를 거뒀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출전한 팀이 호날두가 출전한 팀을 상대로 승리한 건 2009년 11월 스페인 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1-0으로 이긴 후 처음이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