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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7명 빠진 브루클린 네츠 기권해야...미국 포브스 "다른 팀에 코로나 퍼지게 하지 말아야" 주장

재개되는 NBA시즌이 부상 때문에 불참하는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랜트.
재개되는 NBA시즌이 부상 때문에 불참하는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랜트.
[LA=장성훈 특파원] 영화 ‘친구’에서 유오성이 친구 장동건을 칼로 수차례 찌르자 장동건은 이렇게 말한다. “고마 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영어로 번역하면 “Enough is enough”정도가 될 것이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7번째 선수가 시즌 참가가 불가능해지자 이를 보다 못한 미 매체가 네츠의 시즌 불참을 제의했다.

포브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네츠의 포워드 토린 프린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네츠는 다른 팀들을 위해서라도 기권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프린스는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케빈 듀란트를 비롯해 어깨 수술로 올 시즌을 마감한 카이리 어빙, 남은 시즌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 자진 불참을 선언한 윌슨 챈들러,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니콜라스 클랙스톤, 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디안드레 조던, 스펜서 딘위디에 이어 네츠 로스터에서 제외된 7번째 선수가 됐다.

포브스는 네츠 선수단에 COVID-19이 퍼져있는 것 같다며 네츠가 NBA가 재개되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월트 디즈니 스포츠 콤플렉스에 가지 말기를 권고했다.

포브스는 9일 개막하는 메이저 리그 축구(MLS) 토너먼트에 FC 댈러스가 11 명의 선수 및 코치가 COVID-19에 감염되자 불참을 선언한 예를 들며 네츠 역시 불참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또 미국 여자축구 리그(NWSL)의 올랜도 프라이드 역시 10 명의 선수가 COVID-19 양성 결과가 나오자 유타에서 개최되는 토너먼트 참가를 철회했다고 부연했다.

이들이 COVID-19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으니 네츠도 그렇게 하라는 말이다.

그러나 댈러스FC와 올랜도 프라이스는 명목상 COVID-19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실은 확진자가 너무 많아 실전에 투입할만 한 선수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네츠 역시 주전 대부분이 빠져 벤치 멤버들로만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그럴 바에야 차라리 기권하는 편이 낫다는 게 포브스의 판단이다.

현재 동부콘퍼런스에서 7위에 랭크돼 있는 네츠는 8위 올랜도 매직과 9위 워싱턴 위저즈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과연 네츠가 포브스의 주장대로 기권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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