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 게이밍(이하 JDG)는 19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서머 7주 7일차에서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를 2대0으로 잡아내고 8연승을 이어갔다.
JDG는 1세트에서 오른, 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가져갔고 FPX는 갱플랭크, 볼리베어, 사일러스, 애쉬, 노틸러스를 택했다.
초반에 상단에서 오른이 갱플랭크와 볼리베어의 협공에 의해 잡힌 JDG는 중앙 강가에서 연달아 전투를 벌여 킬 스코어를 따라갔다. 11분에 상단에 전령을 풀면서 포탑을 파괴한 JDG였지만 12분에 하단에서 4명이 포탑 다이브를 시도한 FPX의 과감한 플레이에 오른과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내줬다. 1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카나비' 서진혁의 세트가 대미장식으로 싸움을 연 JDG는 '로컨' 이동욱의 아펠리오스와 'Yagao' 젱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멀티 킬을 챙기면서 4명을 잡아냈다.
21분에 중앙 압박을 시도하던 JDG는 FPX가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을 쓰면서 덤벼들자 오른이 버텨냈고 옆에서 치고 들어온 서진혁의 세트가 3명을 묶으면서 이동욱의 아펠리오스가 화력을 퍼부어 2명을 잡아냇다. 22분에 내셔 남작을 챙긴 JDG는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깼고 28분에 상단 정글 교전에서 이동욱의 아펠리오스가 3킬을 챙기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FPX가 오공, 볼리베어, 럼블, 카이사, 노틸러스를 가져가자 JDG는 케넨, 그레이브즈, 트위스티드 페이트, 애쉬, 바드를 선택했다.
2분에 하단에서 교전을 펼쳐 노틸러스를 잡아낸 JDG는 3분에 바위게 지역에서 볼리베어까지 끊었다. 7분에 하단 정글 지역에서 바드가 우주의 결속을 맞히면서 볼리베어를 다시 잡아낸 JDG는 8분에 상단에서 케넨과 럼블을 교환했다. 15분에 하단으로 5명이 모이면서 FPX의 포탑 다이브를 막아낸 JDG는 17분에 상대 하단에서 난전을 걸어 노틸러스와 럼블, 오공을 잡아냈다.
JDG는 20분에 중앙 대치전에서 재미를 보면서 승리를 굳혔다. FPX가 싸움을 준비하자 이동욱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오공에게 맞히면서 싸움을 열었고 바드가 운명의 소용돌이로 김태상의 럼블을 묶으면서 잡아냈다. 21분에 내셔 남작을 챙긴 FPX는 'Zoom' 장싱란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3명을 순식간에 녹이면서 10킬 차이로 달아났다. 23분에 무리하게 포탑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그레이브즈와 애쉬를 잃었던 JDG는 25분에 서진혁의 그레이브즈가 김동하의 오공을 화력으로 녹였고 퇴각하던 FPX 선수들을 추격해 볼리베어와 카이사를 제거하면서 넥서스까지 파괴, 8연승을 확정지었다.
9승2패가 된 JDG는 단독 2위에 올랐고 4연패에 빠진 FPX는 5승6패로, 5할 승률도 무너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