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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이사회, 피겨 그랑프리대회 강행할 듯

ISU 피겨스케이팅 대회 모습<br />[EPA=연합뉴스]
ISU 피겨스케이팅 대회 모습
[EPA=연합뉴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20-2021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4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 말을 인용해 "ISU는 3일 온라인 이사회를 열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6개 대회 정상 개최 안건을 통과시켰다"며 "선수 이동 문제 등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ISU는 1차 대회 개막까지 시간이 두 달 이상 남은 것을 고려해 섣불리 취소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강행 의지라기보다 사태 추이를 더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일단 이사회에서 해당 대회 개최 여부를 승인했다고 해도, 최종 취소 여부는 대회 시작 10주 전인 이달 중하순께 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기 때문에 ISU 이사회의 결정이 무조건적인 대회 강행이라고 해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선수들의 참가 의향도 물어야 하는 만큼, 강행 결정을 쉽게 내릴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캐나다, 중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커지면서 대회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ISU는 이미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전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12월에 열리는 시니어 대회 왕중왕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은 개최국 중국이 일찌감치 강행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해당 대회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삼은 만큼,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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