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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디케이' 떠나보낸 댈러스, 혐오 발언 'HarryHook'과도 결별

댈러스 퓨얼(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댈러스 퓨얼(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버워치 리그의 댈러스 퓨얼이 연달아 결별 소식을 전했다. 팀의 에이스 '디케이' 장귀운과 원년 멤버 'HarryHook' 호나탄 테헤도르 루아가 월간 토너먼트를 앞두고 댈러스를 떠나게 됐다.

댈러스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장귀운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알렸다. 댈러스는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이 끝나기 전 장귀운의 계약 해지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하며 "경영진은 미래의 성공에 위치하기 위해 변화를 면밀히 검토하고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댈러스의 'Hastr0' 마이크 러페일은 게임단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귀운은 계약이 몇 달 남아있었지만 스태프들과 일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장귀운은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 팀에는 맞지 않았고 스태프들의 목표와 협력하길 원하지 않았다"고 원인을 장귀운에게 돌렸다.

하지만 팬들의 여론은 비판적이다. 2020시즌 댈러스에 합류해 에이스 딜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장귀운인 데다가 댈러스의 경우 지난 2018시즌 팀 내 갈등으로 '라스칼' 김동준을 방출하며 부당한 비난을 퍼부었던 바 있다. 또한 일부러 리그 이적 시장 마감 기한인 7월 31일을 넘겨서 계약을 종료해 장귀운이 2020시즌을 뛸 수 없게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잇다.

이와 함께 댈러스는 6일 SNS를 통해 팀의 원년 멤버 호나탄 테헤도르 루아와도 결별했다. 호나탄 테헤도르는 디스코드에서 여성을 여성혐오적인 욕설이나 고깃덩어리(meat)라고 칭한 것이 폭로됐고 이를 지적하는 팬에게 "미국인들은 머리가 맛이 갔다"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댈러스는 "선수의 행실 문제로 호나탄 테헤도르 루아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호나탄 테헤도르는 리그 출범 전 엔비어스 시절부터 함께하며 67연승 기록과 에이펙스 초대 우승을 이끌었지만 부적절한 행동으로 오랜 기간 몸담은 팀을 떠나게 됐다.

이밖에도 댈러스는 'Aero' 아롯 앳킨스 감독, 'Tikatee' 루이스 르벨-윙 코치 역시 팀을 떠나며 카운트다운 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로스터 교체에 나섰다. 댈러스는 '용' 김용진 코치의 임시 감독 체제로 8일 열리는 카운트다운 컵과 시즌 플레이오프를 맞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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