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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t '말랑' 김근성 "감독님의 말씀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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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서 연습만이 답이라고 하신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3년 만에 이기고 보니까 그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kt 롤스터의 정글러 '말랑' 김근성은 최근 LCK 무대에서 승리한 기억이 거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에버8 위너스 소속으로 LCK 2017 서머에 참가했을 때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MVP와의 정규 시즌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3년 동안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8년 승강전에서 탈락한 뒤 터키 리그에 몸을 담았던 김근성은 위너스로 복귀했지만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에서 뛰었고 2019년에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1년 동안 팀이 한 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심지어 진에어가 승리한 그 경기에서 김근성은 뛰지 못했다. 2020년 kt 롤스터로 이적한 이후 김근성은 스프링에서 다섯 세트에 출전했지만 모두 패했고 올해 첫 출전이었던 T1과의 2세트에서도 패하면서 세트 기준 13연패를 당했다.

김근성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8주 2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세 세트 모두 점화 그레이브즈를 들고 나와 팀의 2대1 승리를 따냈다. 이름처럼 근성이 가져다준 승리였다.

김근성은 "감독님께서 연습을 정말 많이 해야 기량이 올라온다고 하셨는데 서머 내내 죽어라 연습을 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라면서 "감독님 말씀을 믿지 못할 즈음 출전 기회가 왔고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 이기면서 정말 오랜만에, 롤파크에서는 처음으로 승리해서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버8 위너스 시절 MVP를 상대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었다라고 정확하게 기억을 떠올린 김근성은 "LCK에서 한 번 이기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LPL에서 징동 게이밍의 '카나비' 서진혁이 그레이브즈로 플레이할 때 점멸을 들지 않고 점화를 들고 나온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는 김근성은 "점멸이 없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스킬을 다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점화 그레이브즈의 핵심을 짚었다.

"솔로 랭크와 연습 경기에서 점화 그레이브즈로 터뜨리고 다녔다"는 김근성은 "오늘도 1세트에서 점화 그레이브즈로 대승을 거두면 2세트에서 금지될 것 같았는데 1세트에 대패하면서 2, 3세트에서도 연달아 쓸 수 있도록 기회가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근성은 "경기를 뛰지 못하는 동안 연습 경기에서도 빠져 있어야 했기에 기량을 보여드릴 기회가 거의 없었다"라면서 "솔로 랭크를 통해 발굴한 카드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에 자주 나오면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근성은 "솔로 랭크를 자주 함께 해준 '스맵' 송경호 선배에게 감사하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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