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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고스트' 장용준 "우리 팀 상체에 괴물이 산다"

[롤챔스] 담원 '고스트' 장용준 "우리 팀 상체에 괴물이 산다"
"우리 팀의 상체에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어떤 챔피언을 가져가도 상관 없다."

담원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내가 라인전에서 죽지만 않으면 상체에서 다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장용준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10주 1일차 T1과의 2세트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다. 7월 초에 POG를 받은 뒤 50여 일만에 POG를 받았지만 장용준은 하나도 아쉽지 않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인터뷰에 임했다.

장용준은 "DRX와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1승이었는데 T1을 잡아내면서 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우리가 결승전에 자력으로 직행할 수 있다"라며 "발판을 만들어서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1세트에서 '캐니언' 김건부가 릴리아를 가져간 이유를 묻자 "김건부는 AP 정글러 챔피언의 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릴리아는 있는 것만으로 상대방의 짜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상체 위주로 밴픽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던 장용준은 "나에게는 전혀 상관 없다"라면서 "우리 팀의 상체에 괴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그들이 날뛰면 오히려 쉽게 이기기 때문에 나에게는 어떤 챔피언이 주어져도 상관 없다"라고 말했다.

2세트에서 드래곤 전투를 벌인 뒤 곧바로 내셔 남작으로 달린 이유를 묻자 장용준은 "허수의 카사딘이 워낙 잘 큰 상태였고 본진에 갔다가 곧바로 온다고 했다"라면서 "상대 팀 챔피언들의 궁극기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곧바로 사냥을 시작했고 허수가 합류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장용준은 "다음 경기인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결승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기에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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