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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신상문 "장윤철이 추전한 전략으로 김택용 잡았다"

[ASL] 신상문 "장윤철이 추전한 전략으로 김택용 잡았다"
"장윤철과 연습하는 내내 졌는데 전략 하나를 추전해주더라. 바로 그 전략으로 김택용을 잡았다."

신상문이 전략의 달인이라는 이미지를 또 한 번 증명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ASL 16강에 올라갔다.

신상문은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10 24강 A조에서 김택용에 이어 정영재를 연달아 잡아내며 ASL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대국민 스타리그에 참가한 이후 5년 만에 ASL에서 이뤄낸 쾌거다.

신상문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이 졌는데 장윤철이 마인을 개발한 뒤 트리플 커맨드를 가져가는 전략을 추천해줬다"라면서 "김택용에게 드롭십을 쓸 것 같은 페이크를 넣으면서 확장을 가져가면 잘 통한 것이라면서 조언도 해줬다. 그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택용이 9시에 몰래 지어 놓은 파일런과 로보틱스를 파괴한 신상문은 "마인으로 입구를 조여 놓았기에 머린으로 정찰이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로보틱스가 있어서 빨리 깨뜨렸다"라면서 "셔틀이 나오기는 했지만 리버를 뽑지 못하도록 강제했기에 무조건 이겼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승자전에서 정영재를 상대로 전진 BBS 전략을 사용해 낙승을 거둔 신상문은 "정영재가 운영형 테란인 데다 1세트에서 내가 김택용을 잡아낼 때 운영을 택했기에 팩토리를 지을 것이라 예상하고 허를 찔렀다"라면서 "만약 이영한이 승자전 상대가 됐더라도 BBS로 벙커링을 시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문은 "최근에 ASL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실력이 올라간다는 느낌이 들고 있기에 16강이었던 목표를 4강 시드 확보까지 높여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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