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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유영진, '총사령관'의 셔틀 격추하고 완승! 승자전

[ASL] 유영진, '총사령관'의 셔틀 격추하고 완승! 승자전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C조
2경기 유영진(테, 11시) 승 < 링잉블룸 > 송병구(프, 7시)

유영진이 송병구의 초반 셔틀 견제를 깔끔하게 막아낸 뒤 조합된 메카닉 병력으로 몰아붙여 승리했다.

유영진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C조 2경기 송병구와의 대결에서 프로토스의 첫 견제를 막아낸 뒤 조이기를 성공시켜 승리했다.

유영진은 본진 입구를 벙커와 배럭으로 막아 놓으면서 뒷마당에 확장을 가져갔고 팩토리 2개를 지었다. 송병구는 드라군으로 유영진의 벌처가 들어올 곳을 막아 놓은 뒤 셔틀과 리버를 준비했다.

셔틀에 리버를 실어 유영진의 본진을 타격하려 했던 송병구는 유영진이 골리앗 4기를 이동 경로에 배치해놓은 바람에 셔틀과 리버를 모두 잃었다. 6시에 확장을 가져간 송병구는 드라군을 모으면서 스타게이트 2개를 건설했고 플리트비콘까지 완성시키면서 캐리어를 준비했다.

송병구의 지상군이 드라군 중심에다 10여 기 밖에 되지 않은 것을 스캔으로 확인한 유영진은 골리앗과 탱크, 벌처를 이끌고 치고 나왔고 드라군을 대거 잡아낸 뒤 미네랄 확장과 6시 확장을 연이어 무너뜨렸다.

송병구가 갓 생산된 캐리어 2기로 수비해보려 했지만 이미 확장 기지를 원활하게 돌리고 있던 유영진은 팩토리에서 생산된 병력을 계속 내려 보내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고 송병구의 확장 의지를 꺾으면서 승리, 승자전에서 임홍규를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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