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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7시즌 만에 등장한 윤용태, 24강 뚫을까

2017년 SSL 클래식에 출전했을 때의 윤용태.
2017년 SSL 클래식에 출전했을 때의 윤용태.
'육룡'이라 불리며 프로토스의 시대를 열었던 윤용태가 일곱 시즌 만에 ASL 무대에 오른다.

윤용태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F조에서 테란 조기석, 저그 유진우, 저그 김성대와 경쟁을 펼친다.

윤용태는 일곱 시즌 만에 ASL 무대에 다시 선다. 윤용태가 마지막으로 ASL에 출전한 경기는 시즌3 16강. B조에 속한 윤용태는 저그 이영한에게 패한 뒤 패자전에서 프로토스 장윤철에게도 패배하면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후 윤용태는 2017년에 열린 스포티비 스타리그 클래식에서 결승전에 오르면서 여전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손목 수술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하면서 ASL 무대에 서지 못했다.

2020년 병역을 마친 윤용태는 6월에 열린 팀리그인 ASTL에서 리썬즈 스타즈 소속으로 경기에 참가했고 팀플레이와 개인전에서 활약했으며 ASL 시즌10 예선전 1일차에서 저그 유진우를 꺾고 일곱 시즌 만에 ASL 본선에 합류했다.

윤용태가 속한 F조에는 ASL에서 잔뼈가 굵은 김성대와 조기석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윤용태가 전성기 때 저그와 프로토스를 상대로 하이 템플러를 환상적으로 활용하면서 '뇌제'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손목 부상을 겪은 이후 공식전을 자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

9월 한 달 동안 윤용태가 치른 온라인 경기 성적을 보면 저그전은 아직 궤도에 올라오지 않았고 테란전 성적은 매우 좋다. 저그를 상대로 13전을 소화한 윤용태는 6승7패를 기록,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했지만 테란전은 8승4패를 기록했고 ASL 16강 본선에 오른 유영진, 신상문, 정영재를 상대로 선전했다.

3년여 만에 ASL 무대에 다시 서는 윤용태가 전성기 때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16강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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