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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돌아온 '뇌제' 윤용태 "조기석 꺾고 '이게 나였지'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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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석을 상대로 준비한 전략이 통한 뒤에 '이 모습이 나였지'라고 깨달았다."

ASL 기준 일곱 시즌, 3년 5개월 만에 ASL 16강에 복귀한 '뇌제' 윤용태가 "패자전 승리를 통해 내 실력을 되찾았다"라고 밝혔다.

윤용태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F조에서 저그 김성대에게 패했지만 테란 조기석과 저그 유진우를 연달아 꺾으면서 3년여 만에 ASL 16강에 복귀했다.

윤용태는 "자신감은 하나도 없었는데 왠지 올라갈 것 같다는 기분은 들었다"라면서 "경기력으로 입증하자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대와의 첫 경기에서 패한 윤용태는 "아마추어 같은 플레이를 많이 하는 바람에 김성대의 방어선을 뚫지 못했다"라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많이 깨달았기에 다음 경기부터 집중해서 플레이한 덕에 살아남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기석과의 패자전에서 윤용태는 "내가 준비한 전략이 통하면서 '이게 나였지'라는 생각을 가졌다"라며 "원하는 대로 플레이가 진행됐기에 최종전에서 유진우를 상대로도 자신만만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6강에 올라간 윤용태는 "연습을 재개하면 자신감이 가라앉을 수 있지만 오늘만큼은 즐기고 싶다"라면서 "24강을 앞두고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16강에서는 꼼꼼하게 연습해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 자신에게 실망한 적이 많았다는 윤용태는 "팬들이 즐거워하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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