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X사이퍼즈 언택트 토너먼트 3, 4위전
▶유나이트 3대1 플렉스
1세트 유나이트 < 메트로폴리스> 승 플렉스
2세트 유나이트 승 < 스프링필드 > 플렉스
3세트 유나이트 승 < 리버포드 > 플렉스
4세트 유나이트 승 < 브리스톨 > 플렉스

유나이트가 후반 저력을 보여주며 대역전극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나이트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레벨업X사이퍼즈 언택트 토너먼트 결승전 플렉스와의 경기에서 플렉스가 원거리 딜러와 함께 빠른 공성으로 승기를 잡자 탱커들이 단단한 버티며 시간을 벌었고 후반 교전에서 딜러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으며 3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유나이트는 주력 근거리 딜러들이 모두 금지되자 나이오비, 하랑, 로라스, 라이언, 린을 골라 응수했고 플렉스는 엘프리데, 브루스, 앨리셔, 디아나, 멜빈으로 우월한 사거리를 가진 조합을 꾸렸다.

플렉스는 '파이'의 멜빈이 트루퍼를 빼앗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무요'의 디아나가 지속적으로 라이언을 압박한 끝에 라이언과 나이오비를 잡아냈다. '호치'의 브루스와 디아나가 진입하면 원거리 딜러들이 화력을 퍼부으며 플렉스가 격차를 벌렸다. 유나이트는 타워 앞에서 '문성진짜원딜잘함'의 나이오비와 '김민하'의 로라스가 초열지옥-용창 비전식 용성락으로 반격을 펼쳤지만 플렉스는 브루스가 로라스를 물고 '진하'의 엘프리데가 화력을 뽐내며 본진을 파괴하고 선승을 올렸다.

2세트 플렉스는 히카르도, 티샤, 디아나, 제키엘, 미쉘을 고르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유나이트는 휴톤, 타라, 라이언, 빅터, 탄야를 골라 딜러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유나이트가 초반 기선을 잡았다. 'FU'의 휴톤이 뛰어들어 뒤를 물며 2킬을 올렸다. 두 번째 트루퍼 싸움에서 '각성'의 라이언이 트루퍼를 챙겼지만 플렉스는 '파이'의 미쉘이 바위 굴리기를 적중시키며 킬로 갚아줬다. 플렉스는 견고한 탱커-딜러 호흡을 뽐내며 킬 스코어를 14대5까지 벌렸고 '호치'의 제키엘과 '진하'의 티샤의 연계가 유나이트를 휩쓸고 진격해 수호건물을 파괴했다.

유나이트는 휴톤과 탄야가 뛰어들어 제키엘을 잡아낸 후 3킬을 챙기며 반격에 나섰다. 유나이트가 타워 공성을 노리자 제키엘을 필두로 공격에 나선 플렉스였지만 버프와 함께 휴톤이 단단하게 버텼고 유나이트가 먼저 탱커를 잡아내며 균열을 냈다. 유나이트는 치열한 교전 끝에 플렉스를 모두 쓰러뜨리며 역전승을 완성하고 1대1을 맞췄다.

3세트 유나이트는 미쉘, 라이샌더, 라이언, 탄야, 휴톤으로 단단한 조합을 꾸렸고 플렉스는 스텔라, 엘프리데, 릭, 브루스, 멜빈을 꺼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유나이트가 '김민하'의 라이샌더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자 플렉스는 원거리 딜러의 사거리 우위를 살려 타워를 가져가며 운영으로 경기를 풀었다. 유나이트는 'FU' 휴톤이 단단하게 버티고 '송인혁'의 미쉘이 스킬을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플렉스도 저력을 보여주며 역전의 가능성을 이어갔지만 트루퍼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휴톤의 진입이 플렉스를 무너뜨리며 유나이트가 빠르게 킬을 올렸고 본진을 파괴하며 장기전 끝에 2대1 리드를 잡았다.

4세트 유나이트는 빅터, 드렉슬러, 히카르도, 레오노르, 브루스로 플렉스의 화력 부족을 겨냥했고 플렉스는 멜빈, 디아나, 라이언, 탄야, 리사로 사거리 우위를 점했다.

플렉스가 다시 초반 속도를 높였고 '진하'의 탄야를 필두로 우월한 사거리를 살려 화력을 퍼부으며 킬과 함께 중앙 타워를 철거했다. 플렉스는 '말랑요정치치'의 리사가 월광 소나타를 적중시키며 유나이트를 무너뜨렸고 킬을 쓸어 담으며 10분도 채 되기 전에 네 개의 타워를 철거했고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본진을 위협했다.

유나이트가 다시 한 번 역전극을 완성했다. 플렉스가 브루스를 물자 '송인혁'의 드렉슬러와 '문성진짜원딜잘함'의 빅터가 측면을 노려 '김민하'의 히카르도가 근접 화력을 퍼부었다. 4킬을 쓸어 담고 진격한 유나이트는 수호건물과 수호자를 철거하고 진격했고 단번에 경기를 뒤집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