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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진수 본부장이 이야기하는 카트 리그와의 동행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지난 카트라이더 리그의 새로운 시즌이 막을 올렸습니다. 시즌1에서의 생겨난 새로운 스토리들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충분했고 카트라이더 리그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을 받은 것은 카트라이더 리그와 SK텔레콤의 동행이었습니다. SK텔레콤은 2020 시즌1에서 처음으로 카트라이더 리그 후원사로 참여한데 이어 시즌2 역시 후원을 맡으며 카트라이더 리그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한때 메인 후원사가 없이 리그가 진행되기도 한만큼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협력에서 달라진 카트라이더 리그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특히 카트라이더 리그의 흥행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견고한 팬층과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카트라이더 리그 후원 뿐 아니라 넥슨과의 폭넓은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은 5GX 서비스를 알리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데일리 e스포츠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카트라이더 리그가 가진 힘을 설명하고 게임과 통신의 협업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했습니다.

Q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와 두 시즌 연속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전진수 본부장=SKT는 LCK와 카트라이더 리그 후원 등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넥슨과는 전 방위 제휴를 통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 마케팅, 다오/배찌 IP 기반의 크레이지월드 VR게임 개발 협력,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게임 분야에서의 협력을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며 카트라이더 리그 후원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Q 첫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시즌이 치러졌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무관중으로 대회가 진행돼 팬들의 아쉬움이 큰데요,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후원을 지속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전진수 본부장=코로나로 오프라인 마케팅 효과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e스포츠도 언택트 응원문화의 확산으로 전체 관중 수나 노출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무관중 경기가 확실시되나 온라인 중심의 경기운영과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로 스폰서십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여러 e스포츠 종목 중 카트라이더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전진수 본부장=20년 가까이 된 장수 게임이지만 여전히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게임을 좋아하거나 일반인에게 SKT 5GX 점프를 알리는데 효과성을 높게 보았습니다. 특히 올해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로 팬층이 더욱 많아져 향후 성장성은 더 크다고 생각해 다시 한 번 카트라이더 리그와의 협력을 선택했습니다.

Q 지난 시즌 후원에 대해 내부적으로 어떻게 평가했는지도 궁금합니다.
A 전진수 본부장=내부적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모바일 게임의 흥행과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스폰서십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였고 고객들의 반응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SKT의 점프 VR 서비스에 카트라이더 소셜룸을 만들고 아바타로 함께 모여 응원전을 진행하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 SK텔레콤의 5G와 점프 VR 서비스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습니다.

Q 지난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전에서는 VR을 통한 응원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번 시즌 역시 기획 중인 콘텐츠가 있나요.
A 전진수 본부장=지난 시즌 카트라이더 소셜룸 이벤트는 급하게 준비하여 진행했음에도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이슈화도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더 실감나는 응원전을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트라이더 소셜룸을 개발하고 있으며 언택트 시대에 맞는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 중입니다.

SKT 전진수 본부장이 이야기하는 카트 리그와의 동행


Q 언택트 시대에 VR·AR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e스포츠 역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이러한 서비스의 역할이 클 것이라 보시는지요.
A 전진수 본부장=언택트 시대를 맞아 e스포츠도 온라인 중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2D로 경기화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것을 넘어 360 VR 생중계 등을 통해 현장에서 보는 것 같은 생동감을 제공할 수도 있으며 점프 VR 소셜룸 등을 통해 아바타 기반의 새로운 방식의 응원문화도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Q 리그뿐 아니라 게임과의 협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요.
A 전진수 본부장=지난 4월 SKT와 넥슨은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하고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같은 넥슨의 인기 게임과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하고 넥슨 인기 게임 IP인 다오/배찌 기반의 VR게임 개발 협력 및 국내 V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넥슨컴퓨터박물관과 2020 NCM 오픈콜 V 리얼리티 공모전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Q 카트라이더 외에도 SKT에서 제공하는 게임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전진수 본부장=SKT는 음악, 미디어 구독형 서비스에 이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지난 16일 공식 출시했습니다. SKT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로 그동안 5~6만원을 내고 개별적으로 구매하던 엑스박스 콘솔 게임을 월 16,700원만 내면 100개 이상의 게임을 별도 구매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방식이라 콘솔이 없어도 모바일에서도 초고사양/초고품질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SKT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한국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으로 한국의 숨어있는 보석 같은 게임사들을 발굴하여 엑스박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의 문도 두드릴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크레이지월드 VR 뿐 아니라 다양한 VR 게임 업체와 협력을 통해 국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Q 카트라이더 리그 후원으로 기대하는 통신-게임 간의 시너지는 무엇인가요.
A 전진수 본부장=SK텔레콤은 이미 T1을 통해 e스포츠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고 e스포츠 산업에서의 다양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팬들에게 점프 AR, 점프 VR과 같은 게임엔진 기반의 다양한 SKT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번에 5GX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게임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e스포츠 산업과 더욱 더 많은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언젠가 SKT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기반의 e스포츠 문화도 정착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SKT 5GX 서비스와 게임·e스포츠와의 장기적인 협업 계획이나 비전을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전진수 본부장=이제 클라우드 게임이 SKT 5GX의 핵심 서비스의 하나로 출시되어 SKT는 더 이상 통신사뿐만이 아니라 게임서비스 사업자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확산하고 클라우드 게임 투자와 e스포츠 연계 등 생태계 구축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예정입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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