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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프나틱 'Bwipo' 가브리엘 라우 "즐겁기 위해 게임한다"

프나틱의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사진=중계 화면 캡처).
프나틱의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사진=중계 화면 캡처).
"우리가 선수로 대회에 나오는 이유는 경쟁을 즐기고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동시에 사랑받기 위함 아닌가."

프나틱의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가 프로 선수로 활동하는 감동적인 이유를 전했다.

프나틱은 6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그룹 스테이지 4일차 5경기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2승1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가브리엘 라우는 젠지를 꺾을 수 있었던 배경을 초반에 하단에서 만들어낸 이득을 부풀리기 위해 하단을 집중 공격한 것이라 말하면서 "이런 경기를 통해 함께한 선수들과 경쟁을 질기고 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나눌 수 있기에 프로 선수로 활동한다"라고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다음은 가브리엘 라우의 방송 인터뷰.

Q 승리한 소감은.
A 정말 이겨서 기분이 좋은데 우리 팀의 정글러 'Selfmade' 오스카 보데렉이 그레이브즈로 올해 첫 승리를 따내서 더욱 좋다.

Q 젠지의 하단을 집중 공략한 이유가 있나.
A 극초반에 우리 팀의 하단 듀오가 2대2 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에 계속 압박을 가했다. 첫 다이브에서 이즈리얼을 잡아냈기에 대포 미니언을 잡아낼 방법이 없었기에 계속해서 들어갔다.

Q 젠지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던 배경은.
A 젠지가 따라잡기 위해서 나를 노렸고 두 번 연속 잡혔지만 우리는 그 동안에 오리아나가 성장하면서 힘을 비축했다.

Q 한국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A 라이엇 게임즈 공식 SNS를 통해 내 리액션이 소개되면서 나를 알아봐주는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기분 좋다. 경기에 들어오기 전 젠지의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의 인터뷰를 봤기에 손을 흔들었는데 받아주더라. 롤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경쟁을 즐기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승패를 가리는 과정을 통해 팬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서 대회를 치르는 것 아닌가. 이런 기분 좋은 감정들을 우리 팀은 물론 다른 팀 선수들과도 나눌 수 있어서 좋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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