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을 확정지은 징동 게이밍의 톱 라이너 'Zoom' 장싱란이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앞세우기 보다는 침착하게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징동 게이밍은 9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6일차 B조 2경기에서 로그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장싱란은 "로그가 우리를 잡기 위해 좋은 챔피언들을 많이 가져갔지만 우리 팀 선수들도 이 조합이 후반으로 흘러가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었기에 꼼꼼하게 플레이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로그의 오리아나가 성배와 향로를 가져간 점에 대해서는 "오리아나가 성장을 잘하기는 했지만 아이템 구성이 동료들을 도와주는 스타일이어서 공격했을 때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을 상대하는 장싱란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해서 자신감을 과하게 앞세우면 안될 것 같고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 또한 침착하게, 꼼꼼하게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