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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주영달 감독 대행 "유럽식 빠른 템포 견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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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의 주영달 감독 대행이 G2 e스포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유럽식 운영의 특징을 파악했으며 대비책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주영달 감독 대행은 17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G2 e스포츠와의 8강전을 앞둔 상황을 설명했다.

16강이 막을 올린 뒤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중이염으로 인해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해져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젠지는 "박재혁의 중이염은 거의 다 나은 상황이며 젠지 사무국 직원들이 식단을 비롯해 건강, 컨디션 관리 등을 잘해줘서 선수들은 게임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G2 e스포츠가 2019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담원 게이밍과 SK텔레콤 T1을 연파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던 저력을 가진 팀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는 주 감독 대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주 감독 대행은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잘 해낸다면 이길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탰다.

G2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선수를 묻자 주 대행은 "유의해야 하는 선수 한 명을 뽑기 보다는 유럽식의 템포가 빠른 운영에 휘둘리지만 않으면 이길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G2는 개개인의 역량도 좋지만 팀적인 움직임이 좋기에 이에 말려 들지만 않으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8강전에서 G2를 제압하면 담원 게이밍을 만날 수 있는 주 대행은 "4강에서 LCK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는 뜻은 한 팀이 결승에 올라간다는 뜻이기도 하다"라면서 "2017년 이후 3년 만에 한국 팀의 결승 진출을 위해서라도 꼭 이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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