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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DRX 주장 '데프트' 김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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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향하는 버스 뒷 좌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Deft' 김혁규(사진=DRX 유튜브 캡처).
DRX의 주장 '데프트' 김혁규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8강 이후 숙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DRX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8강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 이후의 내용을 다룬 'DRX의 월드 챔피언십 2020' 영상을 게시했다. DRX는 롤드컵 2020 8강에서 담원 게이밍에게 0대3으로 패배한 뒤 아쉬움에 눈물을 흘린 것.

영상에서 DRX 선수와 관계자 모두 아쉬운 표정으로 버스에 탑승하고 숙소로 향했다. 주장 김혁규는 버스 뒷자리에 앉아 생각이 많은 듯 머리를 쥐어 잡으며 홀로 조용히 눈물을 흘렸고 '씨맥' 김대호 감독도 "담원(8강 상대팀)도 고생 많이 했어, (집에)가자"라고 말하며 김혁규를 다독였다.

특히 담원과의 8강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혁규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나에게 많이 실망한 대회였다"며 "후배들이 정말 잘 따라와줬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지 못한 것은 나의 책임이다"라고 말한 뒤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DRX '쿼드' 송수형은 팀원 중 8강 탈락에 가장 아쉬워할 사람으로 '데프트' 김혁규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혁규 형은 올해 진짜 목숨 걸고 하는, 올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김혁규의 속내를 대변하기도 했을 정도다.

한편, 김혁규는 2013년에 삼성 갤럭시 블루 소속으로 데뷔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회 우승, 중국의 LPL 5회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1회 우승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2014년 첫 진출한 롤드컵에서 4강에 올랐고 2015, 2016, 2018, 2020년 모두 8강에 진출하며 자신이 출전한 롤드컵 5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갖고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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