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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고스트' 장용준 "롤드컵 로열로더 타이틀 얻고 싶다"

담원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사진=중계 화면 캡처).
담원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사진=중계 화면 캡처).


"첫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까지 차지해서 '롤드컵 로열로더'라는 타이틀을 갖고 귀국하고 싶다."

담원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을 해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드러냈다.

장용준이 속한 담원 게이밍은 24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4강 A조 G2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창단 첫 롤드컵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장용준은 "G2 e스포츠라는 강력한 상대에게 복수를 해내면서 결승까지 올라갔으니 로열 로더까지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G2를 꺾은 뒤 동료들로부터 그래픽 화면으로 던져지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를 묻자 장용준은 "G2가 지난 8강전에서 젠지를 꺾은 뒤 'Caps' 라스무스 빈테르를 던지는 듯한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을 보고 우리가 이기고 나서 똑같이 갚아주자라고 뜻을 모았기에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4강전의 콘셉트에 대해 묻자 장용준은 "2019년 담원과 2020년 담원은 아예 다른 팀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라면서 "G2가 상대를 흔드는 플레이를 주도적으로 펼치는 우리가 그것만 대비하면 이길 수 있다고생각했다"라고 말했다.

4세트에서 19분 만에 경기를 끝낸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는 "밴픽 과정에서 G2가 흔들리는 것을 봤고 경기 안에서도 우리 설계대로 잘 풀렸지만 이렇게까지 빨리 끝날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쑤닝과 톱e스포츠 중에 어느 팀이 결승전 상대가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장용준은 "두 팀 모두 잘하기 때문에 예상이 쉽지 않지만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가 이기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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