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김태성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워싱턴은 "인상 깊은 컨텐더스 시즌을 지내고 저스티스에 올 시즌 첫 번째로 합류한 김태성을 따뜻하게 반겨 달라"고 전했다.
김태성은 2018시즌 러너웨이에 합류해 컨텐더스 코리아 무대에 입성했다. 김태성은 공격적인 메인 탱커 플레이로 러너웨이의 강력한 3탱커-3힐러 조합의 주축을 이루며 데뷔 시즌 팀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컨텐더스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김태성은 라인하르트와 윈스턴으로 저돌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리며 인상을 남겼다. 특히 윈스턴의 궁극기 원시의 분노 활용에 있어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오버워치 리그 영입 후보 1순위로 꼽혔다.
매 시즌 선수들을 오버워치 리그로 승격시키고 있는 러너웨이는 공식 SNS를 통해 김태성에게 "그동안 뛰어난 캐리력으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 김태성 선수에게 감사드리며 오버워치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김태성 선수에게 끊임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워싱턴은 24일 시즌 플레이오프 돌풍을 이끈 딜러 '디케이' 장귀운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1시즌 준비에 나섰다. 강력한 메인 탱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워싱턴의 2021시즌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