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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덕분에! LCK, 3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

담원 게이밍의 우승으로 3년 만에 롤드컵 정상에 다시 올라선 LCK(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의 우승으로 3년 만에 롤드컵 정상에 다시 올라선 LCK(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2018년과 2019년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에게 최고의 자리를 내줬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2020년 담원 게이밍의 우승으로 세계 최고 리그로 우뚝 섰다.

담원 게이밍은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결승전에서 쑤닝 게이밍을 3대1로 격파하고 창단 3년 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LCK 팀으로는 2017년 삼성 갤럭시 이후 3년 만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2012년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리그를 시작한 LCK는 그 해 롤드컵에 아주부 프로스트가 결승전까지 올라가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1년 뒤인 2013년 SK텔레콤 T1이 결승에 진출, 로얄 클럽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처음으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LCK는 이후 2017년 삼성 갤럭시가 우승할 때까지 5년 연속 롤드컵을 들어 올리면서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인정을 받았다.

2014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중국 팀인 스타혼 로얄 클럽을 결승에서 3대1로 제압했고 2015년에는 SK텔레콤 T1인 KOO 타이거즈를 3대1로 꺾으며 사상 첫 롤드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를 3대2로 꺾으면서 사상 첫 3회 우승과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017년에는 삼성 갤럭시가 SK텔레콤 T1과 또 다시 결승에서 맞붙으면서 롤드컵 사상 첫 2년 연속 같은 팀 대결을 펼쳤고 3대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자 자리를 되찾았다.

5년 동안 소환사의 컵을 LCK 팀이 가져오면서 최고의 리그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8년과 2019년 롤드컵에서는 결승전조차 올라가지 못했다. 2018년에는 16강에서 젠지 e스포츠가 탈락했고 8강에서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떨어지면서 4강에 한 팀도 올리지 못했고 2019년에는 SK텔레콤 T1이 4강에 진출했지만 유럽 대표 G2 e스포츠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LCK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20년 부활을 부르짖던 LCK는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담원 게이밍이 승승장구했고 결승전에서 LPL 3번 시드인 쑤닝 게이밍을 격파한 덕에 세계 최고 리그의 자리를 되찾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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