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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그리거' 임홍규, 김명운 상대로 첫 ASL 결승 노린다

임홍규(사진=아프리카TV 제공).
임홍규(사진=아프리카TV 제공).
여섯 시즌 만에 ASL 4강에 오른 임홍규가 생애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임홍규는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이하 ASL) 시즌10 4강 B조에서 김명운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ASL 시즌4 이후 여섯 시즌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한 임홍규는 이번 시즌 24강부터 8강 경기까지 저그, 테란, 프로토스 세 종족 모두 잡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24강 C조에 배치된 임홍규는 첫 경기 프로토스 김범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테란 유영진에게 패배했다. 이어진 최종전에서 임홍규는 지난 시즌 24강과 16강에서 자신에게 패배의 아픔을 주었던 송병구를 만나 복수에 성공,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이재호, 도재욱, 김성대와 한 조를 이룬 임홍규는 최하위로 탈락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깼다. 첫 상대인 저그 김성대와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뮤탈리스크 숫자를 바탕으로 승리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테란 이재호를 이재호를 승자전에서 만나1세트에서 퀸 활용의 정석을 보여준 뒤 2세트에서는 기습적인 4드론 전략을 적중시키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상대 전적 1대6으로 뒤처졌던 '철벽' 김민철과 8강에서 겨룬 임홍규는 세트 스코어 3대1로 잡아내며 여섯 시즌 만에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김민철의 9드론 전략을 예상해 맞춤 전략으로 12 드론 전략을 구사해 자원적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했고 3세트와 4세트에서는 김민철 보다 뛰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보여주며 4강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임홍규는 '디펜딩 챔피언' 김명운을 4강에서 만나 지난 시즌 8강전 패배에 대한 복수에 나선다. 시즌9 8강전에서 임홍규는 전략에서는 김명운보다 한 발 앞서 나갔지만 전투와 운영 능력에서 뒤처지며 세트 스코어 2대2에 머물렀고 5세트에서 준비한 센터 해처리 전략이 조기에 발각되며 결승 티켓을 김명운에게 내줬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임홍규지만 ASL 시즌10 16강과 8강에서 저그 김성대와 김민철을 상대로 좋은 저그전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기에 데뷔 첫 ASL 결승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임홍규와 김명운의 ASL 시즌10 4강 B조 경기는 오후 7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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