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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공진혁, 서울 창단부터 함께한 젠지 떠난다

젠지 e스포츠를 떠난 '미로' 공진혁(사진=젠지 공식 SNS).
젠지 e스포츠를 떠난 '미로' 공진혁(사진=젠지 공식 SNS).


'미로' 공진혁이 스트리머로 몸담았던 젠지 e스포츠를 떠난다.

젠지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공진혁과의 작별 소식을 알렸다. 젠지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창단부터 젠지의 스트리머까지 많은 날을 함께한 공진혁이 젠지와 이별하게 되었다"며 "미래를 향한 공진혁의 도전을 응원하며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공진혁은 루나틱 하이에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해 윈스턴으로 독보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과 MVP, 에이펙스 시즌2와 시즌3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후 서울 다이너스티에 입단한 공진혁은 2018시즌 후 프로게이머를 은퇴한 후로도 젠지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젠지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공진혁은 2020시즌 시작을 앞두고 프로게이머 재도전을 발표했으며 젠지 역시 "공진혁의 도전을 응원하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젠지를 떠난 공진혁이 새로운 팀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게 될 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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