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3대1 젠지
1세트 CC 0 < 일리오스 > 2 젠지
2세트 CC 5 < 할리우드 > 4 젠지
3세트 CC 4 < 아누비스 신전 > 3 젠지
4세트 CC 2 < 리알토 > 1 젠지
젠지가 CC의 벽을 넘지 못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젠지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2020 아시아 플레이오프 6강 1경기 중국 최강 CC를 맞아 1세트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GA9A' 추자신의 레킹볼을 앞세운 CC에게 휘둘리며 역전을 허용, 1대3으로 패했다. 승자조로 올라간 CC는 잠시 후 WGS 피닉스와 승자 결승을 두고 맞붙는다.
젠지는 1세트 '일리오스'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블리스' 김소명의 브리기테가 뒷라인을 지키며 CC의 강점을 무너뜨린 젠지는 거점 점령도를 높였고 '스토커' 정학용의 애쉬가 맹공을 퍼부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CC는 솜브라 전략이 통하지 않으며 고전했고 역으로 젠지가 '얼도우' 정현욱의 복제 EMP를 활용해 거점을 정리하며 2대0 승리를 기록했다.
CC는 2세트 '할리우드'에서 반격에 나섰다. 선공에 나선 CC는 '1987' 차오자러의 젠야타가 변수를 만들며 젠지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냈고 속도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빠르게 화물을 밀고 나가 추가시간 종착지에 도달했다. 공격에 나선 젠지는 나노 강화제-용검 연계로 화물을 전진시켰다. 난전을 만드는 CC의 수비에 고전하던 젠지는 추가시간 '쿼시드' 손의성의 아나가 버티며 경유지를 넘었고 나노 강화제를 받은 '투유' 임현우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으로 수비를 정리하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1분의 추가시간으로 시작된 추가 라운드, 젠지는 다시 한 번 아나를 꺼냈고 나노 강화제를 받은 고에너지 자리야를 앞세워 거점을 점령했다. CC는 2층을 잡고 화력을 퍼부으며 젠지의 전진을 막았고 'GA9수비를 마쳤다. CC의 공격, CC는 레킹볼이 파고들어 오리사를 잡아내며 젠지의 2방벽을 무너뜨렸고 'Diya' 루웨이다의 애쉬가 수비를 정리하며 화물은 안착시키고 1대1 동점을 맞췄다.
CC가 3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리드를 잡았다. 젠지의 공격 선공, 젠지는 정현욱의 EMP가 깔끔하게 들어가며 어렵게 1점을 차지했다. 단번에 B거점에 진입한 젠지는 정학용의 에코가 거점에서 날뛰며 2점을 차지했다. 공수교대, 난전 속에서 딜러진이 지원가들을 모두 잡아내며 A거점을 차지한 CC는 루웨이다의 B. O. B.와 함께 단숨에 2점을 챙겼다. CC는 추가 라운드 수비에서 한 점만을 내줬고 앞라인 싸움에서 승리하며 B거점까지 점령, 2대1로 리드를 잡았다.
CC는 4세트 '리알토'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학용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힘겹게 첫 경유지를 넘었지만 CC는 추자신의 레킹볼이 맹활약하며 2점을 내주지 않았다. CC는 '이노베이션' 오석현의 트레이서가 젠지의 위도우메이커를 괴롭히며 1점을 차지했고 추자신의 지뢰밭이 적중하며 화물을 밀고 3대1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