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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e콘티넨탈컵] 역전의 명수 아프리카, '패승승'으로 4강 진출

아프리카 프릭스가 피파 e콘티넨탈컵 8강 2일차 최종전 페이즈 클랜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사진=생방송 캡처).
아프리카 프릭스가 피파 e콘티넨탈컵 8강 2일차 최종전 페이즈 클랜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사진=생방송 캡처).
◆ 피파 e콘티넨탈컵 8강 2일차 최종전
▶ A조 아프리카 프릭스(한국) 2대1 페이즈 클랜(태국)
1세트 유정훈 0대1 승 티덱
2세트 강준호 승 1대0 소라윗
3세트 박준효 승 2대1 파타나삭

아프리카 프릭스가 '패승승'으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9일 국가 간 원격 프로덕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 e콘티넨탈컵 8강 녹아웃 스테이지 2일차 A조 최종전에서 만난 태국의 페이즈 클랜을 상대로 1세트를 패배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이어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 선봉으로 출전한 유정훈은 전반전 크레스포와 델 피에로를 활용한 측면 돌파로 공격을 진행했고 티덱은 손흥민의 중거리슛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유정훈은 전반전과 후반전 내내 상대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며 슈팅 개수 0개를 기록했다.

연장전에 들어가 마테우스와 비에이라, 래시포드를 교체 투입한 유정훈은 연장 후반 티덱에게 우측 측면을 허용했고 크로스에 이은 수아레즈의 헤딩슛을 막지 못하며 0대1로 경기를 패배했다.

2세트 강준호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후반 40분에 올린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 30분 강준호는 상대 굴리트의 중앙 돌파 후 이어진 아크 정면에서의 중거리슛을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페이즈 클랜의 소라윗은 전반전에서만 3번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반면에 강준호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크레스포와 램파드의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간 강준호는 후반 40분 중앙 지역에서 공을 크레스포의 스루 패스로 상대의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램파드에게 연결했고 램파드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문 모서리에 정확히 꽂히면서 결승골을 올렸다. 남은 시간 골문을 지킨 강준호는 2세트를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아프리카의 박준효는 전반 24분 중앙에서 측면으로 공을 돌리며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진입한 뒤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로빙스루를 활용한 공격 전개를 펼친 강준호는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6분 박준효는 파타나삭에게 코너킥을 내줬고 자신의 페널티박스 안으로 향한 크로스에 이은 루카쿠의 헤딩골로 선취점을 내줬다. 후반 12분 박준효는 중앙에서 좌측 측면으로 공을 돌린 뒤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램파드가 머리에 정확히 맞히며 1대1 동점골을 올렸다. 후반 33분 박준효는 우측 측면으로 침투하던 루이스 피구에게 스루 패스로 공을 연결한 뒤 중거리슛을 날렸고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비달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박준효는 결국 2대1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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