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B조 1일차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레딧 브리온

kt 롤스터가 '도란' 최현준의 루시안과 '유칼' 손우현의 빅토르가 뒷심을 발휘한 덕에 프레딧 브리온에게 역전승을 따냈다.

kt 롤스터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B조 1일차 1경기 프레딧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시종일관 킬 스코어에서 뒤처졌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연달아 가져간 kt는 프레딧 브리온이 '라바' 김태훈의 오리아나, '호야' 윤용호의 레넥톤, '치프틴' 이재엽의 릴리아가 '도란' 최현준의 루시안을 노리고 포탑 다이브를 시도한 탓에 첫 킬을 허용했다.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의 빅토르가 상단으로 합류하며 오리아나를 끊어낸 kt는 '쭈스' 장준수의 레오나가 흑점 폭발과 천공의 검을 레넥톤에게 찔러 넣으면서 킬을 추가했다.

프레딧은 17분에 중앙 지역에서 '라바' 김태훈의 오리아나가 '보니' 이광수의 엘레스가 쓴 고치를 맞았지만 살아서 빠져 나왔고 충격파로 역습을 시도했다. 동료들이 합류하면서 엘리스와 레오나를 잡아낸 프레딧은 윤용호의 레넥톤까지 중단으로 내려오면서 손우현의 빅토르까지 제거, 6대3으로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kt는 21분에 빅토르와 루시안, 엘리스가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레넥톤을 끊어냈지만 24분에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루시안과 사미라를 잃으면서 킬 스코어가 벌어졌다.

29분에 프레딧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뒤쪽에서 견제하던 kt는 상대 팀 서포터 '크레센트' 유환중의 알리스타가 분쇄로 파고든 탓에 사미라와 레오나를 잃었지만 드래곤으로 선회, 네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프레딧이 내주지 않기 위해 치고 들어왔지만 kt는 최현준의 루시안이 알리스타와 카이사, 릴리아를 차례로 잡아내며 트리플 킬을 챙겼다.

중앙에서 대치하던 kt는 싸움을 열기 위해 프레딧의 알리스타가 들어오는 것을 깔끔하게 회피했고 역습을 시도했다. 최현준의 루시안, 손우현의 빅토르가 프레딧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고 '노아' 오현택의 사미라가 마무리한 kt는 넥서스까지 밀어붙이면서 역전승을 달성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