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B조 1일차

▶4경기 프레딧 브리온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e스포츠

프레딧 브리온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아내고 첫 승을 신고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20 울산 조별리그 B조 1일차 4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교체 투입된 '엄티' 엄성현의 그레이브즈가 연달아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면서 킬 격차를 벌렸고 막바지에는 상대가 드래곤을 두드리자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백도어를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한화생명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요네를 노리고 두 차례 2인 협공을 시도했지만 킬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챔피언을 중앙 지역에 자주 부르면서 골드 획득량에서 뒤처졌던 프레딧은 상단으로 '엄티' 엄성현의 그레이브즈가 합류하면서 한화생명의 정글러 '아서' 박미르의 니달리를 잡아냈고 13분에는 하단 정글 지역에서 '헤나' 박증환의 진이 커튼콜로 또 한 번 니달리를 끊어내며 격차를 좁혔다.

15분에 전령 지역으로 5명이 먼저 모인 프레딧은 사냥을 저지하기 위해 합류한 한화생명 선수들과 싸움을 벌였고 박증환의 진과 '호야' 윤용호의 오른이 1킬씩 챙기면서 킬 스코어 4대1로 앞서 나갔다. 18분에 중앙으로 레오나, 그레이브즈, 진이 치고 나가면서 마오카이를 끊어낸 프레딧은 한화생명의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한화생명이 19분에 프레딧의 상단 정글로 3명일 밀어 넣으면서 신드라와 레오나를 잡아냈고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깨기 위해 과감하게 밀고 나오자 프레딧은 포탑 사이에서 오른과 그레이브즈, 진이 김혁규의 칼리스타를 제거한 뒤 눈엣가시였던 정지훈의 요네까지 끊어내면서 내셔 남작을 챙겨갔다.

26분에 하단에서 윤용호의 오른이 정지훈의 요네와 길게 싸우자 4명이 포위해서 잡아낸 프레딧은 중앙에서 교전을 이어갔지만 추가 이득을 보지 못했다.

중앙으로 5명이 모여 밀고 들어간 프레딧은 이동주의 레넥톤에게 스킬을 연달아 적중시키면서 깔끔하게 잡아냈고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1개를 무너뜨렸다. 한화생명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려 하자 포위해 들어간 프레딧은 도망치던 요네를 끊어냈고 바론 버프를 또 다시 챙겼다.

한화생명 선수들이 드래곤을 사냥하는 동안 상대 본진으로 질주한 프레딧은 수비를 위해 배치된 정지훈의 요네를 잡아낸 뒤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승1패로 경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