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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농심,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신고…담원-T1 공동 1위

2021 LCK CL 스프링 3주 1일차 경기 결과(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SNS 발췌).
2021 LCK CL 스프링 3주 1일차 경기 결과(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SNS 발췌).
농심 레드포스가 5경기 만에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첫 승을 신고했다.

1일 2021 LCK CL 스프링 3주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고, 담원 기아와 T1은 각각 리브 샌드박스, DRX를 꺾으면서 공동 1위에 올랐다.

1경기 담원과 리브의 승부는 담원의 대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중반까지 리브에게 끌려다닌 담원은 28분경 하단에서 카밀과 갈리오를 활용해 에이스를 띄운 뒤 그대로 리브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2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1만 골드 이상 차이를 내며 프레딧 브리온을 제압했다. 오브젝트 중심 교전으로 이득을 챙기며 조금씩 격차를 벌린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마스크' 이상훈의 신드라를 앞세워 중앙 교전을 승리, 2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3경기에서는 젠지가 비장의 카드인 미드 녹턴을 꺼내들어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kt와 경기 후반까지 팽팽하게 맞선 젠지는 34분경 '오펠리아' 백진성의 녹턴이 궁극기로 상대 시야를 가린 뒤 럼블과 사미라가 킬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4경기 T1과 DRX의 맞대결은 T1의 승리였다 탁월한 교정 능력을 보여준 T1은 매 교전 마다 이득을 챙기며 격차를 벌렸고, 27분경 '미르' 정조빈의 아지르가 펜타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킬 스코어 27대6을 만든 T1은 35분에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4승을 신고했다.

3주 1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농심은 '실비' 이승복의 니달리가 맵 곳곳을 휘저으며 킬을 기록했고, 대규모 교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을 획득하며 1만 골드 격차를 낸 농심은 33분경 열린 하단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2021 LCK CL 순위(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SNS 발췌).
2021 LCK CL 순위(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SNS 발췌).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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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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