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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모래폭풍 재현한 리브, 한화생명 잡고 4연패 끊었다(종합)

리브 샌드박스(사진=중계화면 캡처).
리브 샌드박스(사진=중계화면 캡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5일차 1경기

▶리브 샌드박스 2-0 한화생명 e스포츠

1세트 리브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2세트 리브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리브 샌드박스가 한화생명을 제압하며 4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리브는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4주 5일차 1경기 한화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브는 강팀인 한화생명의 상단 지역을 공략하는 전략을 들고나와 뛰어난 전투 능력을 보여줬다.

리브는 1세트 완벽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리브는 초반 바위게 싸움에서 '서밋' 박우태의 나르가 '크로코' 김동범의 니달리와 함께 킬을 만들어냈다. 9분에는 전령 지역 싸움에서 1대2 교환에 성공하며 전령과 드래곤을 모두 챙겼다. 이후 상단에 전령을 풀며 박우태와 '두두' 이동주와의 격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리브는 오브젝트를 차지하며 차이를 벌렸다. 리브는 라인전 압박을 통해 시야를 장악한 뒤 전령 뿐 아니라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기며 모든 오브젝트를 독점했다. 18분에는 중앙과 하단에서 두 차례 포탑 다이브를 통해 승기를 굳혔다.

28분 리브는 팀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리브는 장로 드래곤 싸움에서 전력 손실 없이 상대의 모든 인원을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웠다. 리브는 그대로 한화생명의 진영까지 진격해 넥서스를 터뜨리며 1세트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 리브는 다시 한 번 상단을 공략했다. 리브는 3분 김동범의 니달리가 포탑 다이브를 통해 '모건'-'아서'를 잡아냈다. 6분에는 전령 지역 강가에서 '모건' 박기태의 오공에게 두 번째 죽음을 안기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13분 리브는 중앙 지역에서 한화생명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페이트' 유수혁의 아지르가 '쵸비' 정지훈의 빅토르를 궁극기로 끌어낸 뒤 김동범의 니달리가 마무리했다. 이후 한화생명 박미르의 우디르가 급하게 중앙 포탑 커버를 위해 달려왔지만, 박우태의 카밀이 합류해 이를 저지했다.

이후에는 한화생명의 최후의 반격을 시도했지만 리브가 팀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리브는 박우태와 김동범이 한화생명에 제압킬을 내주며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32분 리브는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팀이 완벽하게 승리를 차지한 뒤 상대의 진영까지 진격해 넥서스를 터뜨리고 승리를 챙겼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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