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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4주차 모두 승리한 T1, 개막 4연승…젠지 단독 2위

LCK 챌린저스 리그 2021 스프링 4주차 순위(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SNS 발췌).
LCK 챌린저스 리그 2021 스프링 4주차 순위(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SNS 발췌).
T1이 4주차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시즌 개막 이후 4연승을 올렸다.

지난 9일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2021 스프링 4주 2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T1은 스프링 첫 4연승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젠지 e스포츠는 농심 레드포스를 잡아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kt 롤스터는 현재 7위에 있는 DRX에게 덜미를 잡히며 공동 3위로 내려갔다.

1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세라핀을 미드 라이너로 사용한 프레딧은 정글 판테온과 함께 리브의 하단을 집중 공략했고, 그 결과 경기 시작 12분 만에 리브의 하단 듀오에게 3데스씩을 선사했다. 초반 얻은 이득을 빠르게 굴린 프레딧은 '비니' 홍건빈의 사미라가 전장을 휩쓸며 완승을 거뒀다.

2경기에서는 젠지가 가뿐하게 농심을 제압했다. 9분경 하단에서 2킬을 올린 젠지는 '오펠리아' 백진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로 킬을 추가하며 15분경 킬 스코어 6대0을 만들었다. 이후 젠지는 프레딧의 일격을 맞으며 내셔 남작을 내줬지만 31분경 중단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을 대승하며 1승을 추가했다.

3경기에 나선 T1은 최하위권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스를 만나 불리하게 시작했다. 경기 초반 아프리카와 2킬씩 주고 받은 T1은 12분경 하단 대규모 교전에서 아프리카에게 3킬과 함께 드래곤을 내줬다. 이후 협곡의 전령 둥지 앞에서 아프리카가 5대5 대규모 교전을 열었지만 T1이 침착하게 받아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가져간 T1은 전투를 전부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4경기에서는 하위권 DRX가 케넨을 꺼내들며 이변을 연출했다. DRX는 경기 초반 kt에게 다수의 킬을 내주는 실수를 범했지만 경기 중반부터 착실하게 킬을 쌓으며 균형을 맞췄다. kt에게 내셔 남작을 내준 DRX는 26분경 케넨의 궁극기로 교전 대승을 거뒀고 35분경 '태윤' 김태윤의 카이사가 쿼드라킬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자신의 본진에서 에이스를 띄운 DRX는 그래도 kt의 본진으로 향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값진 1승을 추가했다.

마지막 5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이었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유리하게 시작했고 '마스크' 이상훈이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후 화염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한화생명은 26분경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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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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