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6주 2일차 2경기
▶젠지 e스포츠 2대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젠지 e스포츠가 완벽한 귀환을 알리며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파했다.

젠지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6주 2일차 2경기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1세트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압승을 거둔 후 2세트 초반 불리함을 뒤집고 맹공을 퍼부으며 2대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2연승과 함께 6승3패, 세트 득실 8로 1라운드 2위를 확정지었다.

1세트 젠지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모든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6분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과 '클리드' 김태민의 니달리가 정글로 들어가 그레이브즈를 잡아내며 첫 킬을 올렸다. 성장에 가속을 붙인 니달리가 맹공을 퍼부으며 킬 스코어를 벌렸고 젠지는 오브젝트를 독점하며 반격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젠지는 빠르게 내셔 남작을 사냥해 아프리카를 압박했다. 젠지는 중단에서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가 화력을 뽐내며 또 한 번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26분 중단 억제기를 철거하고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젠지는 27분 만에 킬 스코어 16대4, 골드 격차 1만 5천 가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젠지는 아지르와 레넥톤이 자리를 바꾸며 라인전 상성을 내주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다. 아프리카도 싸움으로 반격했다. 협곡의 전령 앞에서 '플라이' 송용준의 세트가 뛰어들어 '기인' 김기인의 퀸이 더블 킬을 챙겼다. 아프리카는 하단에서도 '뱅' 배준식과 '리헨즈' 손시우의 카이사-그라가스가 젠지의 하단 듀오를 모두 잡아낸데 이어 커버 온 아지르까지 잡아내며 경기 균형을 무너뜨렸다.

젠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드래곤 앞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의 황제의 진영으로 릴리아를 잡았고 상단에서는 김광희의 레넥톤이 퀸을 솔로 킬 내며 다시 승기를 가지고 왔다. 드래곤을 챙기며 카이사까지 제압한 젠지는 킬을 추가하며 아프리카를 바짝 추격했다.

킬을 주고받는 팽팽한 경기 속에서 젠지는 드래곤을 챙겼고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서서히 화력을 뿜어내기 시작하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황제의 진영으로 길을 막으며 내셔 남작을 챙긴 젠지는 혼전 속에서 이즈리얼이 생존해 공격을 퍼부으며 3킬을 차지했다.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전진한 젠지는 아지르가 아프리카를 모두 정리하며 넥서스를 파괴, 2대0 완승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