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5주 4일차 1경기
▶담원 기아 2대1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담원 < 소환사의협곡 > 승 한화생명
2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3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한화생명

담원 기아가 '고스트' 장용준의 1,000킬과 함께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담원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5주 4일차 2경기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1세트 '뷔스타' 오효성의 노틸러스의 활약에 막히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2세트 괴물로 성장한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를 앞세워 동점을 맞췄고 3세트 깜짝 하이머딩거 카드가 효과를 발휘하며 2대1 역전, 7연승으로 시즌 9승 고지에 올랐다.

1세트 초반부터 하단에서 공격적으로 나선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잡았고 4분 '아서' 박미르의 릴리아가 내려와 그라가스를 잡고 첫 킬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뷔스타' 오효성의 노틸러스가 완벽하게 교전을 열며 킬을 챙겼고 위기 상황에서도 '쵸비' 정지훈의 루시안이 흔들리지 않으며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긴 한화생명은 '칸' 김동하의 사이온을 앞세운 담원의 반격에 장로 드래곤을 내줬지만 중단에서 노틸러스의 폭뢰가 담원을 무너뜨린 후 루시안과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가 화력을 퍼부어 에이스를 띄우며 39분 장기전을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한화생명이 앞서나갔다. 초반 빠르게 상단을 노린 담원의 움직임에 한화생명도 정지훈의 조이가 올라오며 응수했고 '두두' 이동주의 세트가 사이온을 잡고 첫 킬을 차지했다. 담원은 킬을 내주면서도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가 착실히 성장했고 협곡의 전령을 챙겨 골드를 챙겼다. 담원은 중단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이즈리얼이 정조준 일격으로 킬을 챙긴 후 김동하의 사이온과 '베릴' 조건희의 세라핀이 스킬 연계로 세트까지 잡고 드래곤을 차지했다.

담원은 이즈리얼과 그레이브즈가 화력을 뽐내며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갔고 그레이브즈가 세라핀과 상단 정글로 들어가 올라프를 잡아내며 내셔 남작을 노렸다. 담원은 세라핀의 유지력과 함께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2킬을 추가했고 다음 교전에서도 화력 우위를 살려 승리하며 내셔 남작을 차지했다. 버프와 함께 중단 억제기를 철거한 담원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한화생명을 몰아냈고 사이온이 멈출 수 없는 맹공으로 옆을 치며 수비를 무너뜨리고 넥서스를 파괴, 1대1을 맞췄다.



3세트 담원은 정지훈의 트리스타나를 앞세운 한화생명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하단과 상단에서 동시에 킬을 허용하며 휘청거렸다. 담원은 하단에서 하이머딩거가 물린 위기에서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김동하의 사이온이 3킬을 챙기며 성장했고 드래곤 교전에서도 '고스트' 장용준의 세나가 안전한 위치에서 팀을 지원하며 3킬과 세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담원은 세나가 성장하며 조합 강점을 살렸고 중단에서 사이온과 세나의 궁극기 연계로 한화생명의 공세를 받아친 후 우세한 사거리를 활용해 4킬을 쓸어 담고 내셔 남작을 차지했다. 주요 오브젝트를 챙기며 한화생명을 압박한 담원은 장로 드래곤 앞에서 사이온이 버티며 사냥을 마쳤고 내셔 남작까지 챙겨 진격했다. 강력한 버프를 앞세운 담원은 한화생명의 저항을 무너뜨린 후 '쇼메이커' 허수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쐐기를 박으며 장용준의 1,000킬을 완성시키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